홍콩, 中 선물하는 판다 위원회까지 구성해 이름짓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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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은 중국이 선물하는 두 마리 자이언트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쓰촨성 청두의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두장옌기지에 있던 안안과 커커 암수 한 쌍 판다는 26일 홍콩에 도착한다.
이번에 오는 안안은 1999년 홍콩에 선물된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 중 한 마리와 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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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홍콩에서 태어난 암수 한 쌍 판다 이름도 아직 없어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 당국은 중국이 선물하는 두 마리 자이언트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쓰촨성 청두의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두장옌기지에 있던 안안과 커커 암수 한 쌍 판다는 26일 홍콩에 도착한다. 둘은 사람 나이로 15~24살에 해당하는 5~8살이라고 한다.
둘은 25일 청두에서 판다를 위한 작별 의식을 치른뒤 26일 정오경 캐세이퍼시픽 항공 화물기로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다.
판다 두 마리와 동행한 수의사들은 이동을 앞두고 30일간 격리되었으며 홍콩에 도착한 후 판다는 건강 상태에 따라 30일 이상 추가 격리 조치 될 수 있다.
안안과 커커는 홍콩에서 잉잉과 러러, 그리고 이들이 지난달 15일 낳은 쌍둥이와 함께 오션파크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잉잉과 러러가 낳은 암수 쌍둥이 새끼 이름도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
이번에 오는 안안은 1999년 홍콩에 선물된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 중 한 마리와 같은 이름이다. 이전 안안은 2022년에 죽었다. 안안의 짝이었던 수컷 지아지아는 2016년 죽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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