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편견 개선한다"…장애인고용공단 공모전 시상식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장애인 근로자가 겪는 편견 등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4일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로 33년째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영상, 포스터디자인, 스토리텔링 부문으로 나뉘어졌다.

특히 스토리텔링의 경우 고용 부문과 일상 부문에서 총 45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고용 부문에서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용부분 대상은 김보현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치과의사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된 김씨가 휠체어를 탄 치과의사로 복직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씨는 장애인 근로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편견을 인식하고 장애인 직업의 의미와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대상 수장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공단과 재단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주제로 작품집 및 오디오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고용 부문 입상작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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