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에 비비고 만두 들어간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9.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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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기내식에 비비고 만두가 들어간다.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이 기내식까지 퍼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다가 CJ제일제당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를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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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B2B 사업 본격화
호주 콴타스항공에 납품하는 기내식 비비고 찐만두. <CJ제일제당>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기내식에 비비고 만두가 들어간다.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이 기내식까지 퍼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다음달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공사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CJ제일제당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를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있다.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이어 호주 내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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