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이명박 "나라 위하는 일에 무조건 반대해선 안돼"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나라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해서인데 당시 국회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일을 많이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과 청계천 복원 사업 추진 때 반대가 심했고 국회와 정치권이 제일 반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도자 혼자 해서 어려움이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며 "결국은 공직자가 해야 하고 대한민국 어려움을 공직자가 중심을 가지고 달려들면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축사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경북도청에 기념식수를 한 뒤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문중 어르신들과 다과회를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의 경북 방문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화공특강 300회 기념행사'에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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