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24시] 서천서 내달 1일 군민의 날 기념식·체육대회 열려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5% 캐시백 행사 재개
서천군, 농가에 가을배추 무름병 방제 철저 당부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47회 군민체육대회 포스터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오는 10월1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47회 군민체육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선 군립합창단의 공연과 군민대상 수여식 등이 열리고, 체육대회에선 읍·면 주민들이 12개 종목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5% 캐시백 행사 재개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된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5% 캐시백' 행사를 2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군이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을 통해 국비 4억20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재개한 캐시백 행사는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캐시백은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이나 카드 서천사랑상품권 결제 즉시 5%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기존 9월1일부터 진행되던 캐시백 적립액을 포함해 월별 최대 3만5000원까지다.

◇ 서천군, 농가에 가을배추 무름병 방제 철저 당부

한 농민이 배추밭에 약제를 뿌리는 모습 ⓒ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관내 농가에 가을배추 무름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9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8℃, 평년 대비 3.7℃ 높은 데다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배추의 초기생육이 부진해졌다.

배추 무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배수 불량토지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 초기에는 잎의 밑동에 반점이 나타나고 점차 위쪽으로 번지면서 포기 전체가 물러지고 썩어 심한 악취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을 위해서는 배추밭의 배수를 잘 관리하고 감염 발생 전 등록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무름병이 발생했다면 병든 개체를 제거하고 전용 약제를 뿌려 다른 배추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며 "수확 후에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지 않도록 정리해야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