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서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에 3루타 까지...채프먼이 세운 진기록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9.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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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채프먼이 진기록을 세웠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자이언츠 선수가 한 경기에 인사이드-더-파크 홈런과 3루타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195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몬테 어빈은 1953년 7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4번 좌익수로 출전, 5회 인사이드-더-파크 홈런, 7회 3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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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채프먼이 진기록을 세웠다.

채프먼은 24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4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 기록했다.

이 2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맷 채프먼이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3회에는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2사 3루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강타,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혔다.

상대 중견수 제이크 맥카시가 펜스에 몸을 던졌으나 잡지 못했고, 타구가 야수가 없는 방향으로 굴절된 사이 채프먼이 홈까지 내달렸다. 중계가 이뤄졌지만, 간발의 차로 먼저 홈에 들어왔다.

채프먼의 개인 통산 첫 인사이드-더-파크 홈런.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2017년 8월 19일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데나드 스팬이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다.

7회 1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스캇 맥고프를 상대로 3루타를 기록했다.

0-2 카운트에서 3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강타한 것이 중견수 키를 넘겼고, 우익수 코빈 캐롤이 타구를 커버했으나 채프먼은 여유 있게 3루까지 들어갔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자이언츠 선수가 한 경기에 인사이드-더-파크 홈런과 3루타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195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몬테 어빈은 1953년 7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4번 좌익수로 출전, 5회 인사이드-더-파크 홈런, 7회 3루타를 기록했다.

채프먼의 활약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6-3으로 승리, 78승 79패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87승 70패에 머물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머물렀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1.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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