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건 돌파…33개월 만에 최고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9.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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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전국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만건을 돌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1212건으로 전월보다 21.6% 오르고,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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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년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올해 7월 전국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1212건으로 전월보다 21.6% 오르고,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구 구조 변화가 꼽힌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지난 8월 1009만7848가구로, 전년(991만894가구)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2408만7679가구)의 41.9%다.

2인 가구(596만9231가구)까지 더하면 전국 1~2인 가구 비중이 66.7%으로 소형 아파트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형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도 상승세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2억933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2억9867만원으로 전년 대비 534만원 오르고 1.8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신축 소형 아파트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동 일대에 공급 중인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총 1213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 39~84㎡로 전 면적이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대전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 넓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드파인 광안’을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6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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