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44번째 화랑무공훈장 전수

박재현 기자 2024. 9.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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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44번째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23일 6·25전쟁에 참전해 발군의 무공을 세운 故 양태은 일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故 양태은 일병은 1951년 1월 군에 입대하고 1951년 9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 참전 중 전사해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70년이 지나 유가족들에게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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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유공자 故 양태은 일병
최재구 군수가 6·25전쟁에 참전해 발군의 무공을 세운 故 양태은 일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44번째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23일 6·25전쟁에 참전해 발군의 무공을 세운 故 양태은 일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장 및 훈장증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故 양태은 일병은 1951년 1월 군에 입대하고 1951년 9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 참전 중 전사해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70년이 지나 유가족들에게 전수됐다.

전수식에 참가한 故 양태은 일병의 유가족인 양명모 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께서 지금이라도 훈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총 44명의 6·25전쟁 무공훈장 미수훈자를 찾아 훈장을 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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