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차량용 SSD 개발…연내 양산

이민후 기자 2024. 9.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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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차량용 SSD AM9C1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AM9C1'를 개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했으며,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향상하는 SLC 모드를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고 속도인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56GB 제품은 각각 초속 4천400MB(메가바이트), 4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SLC 모드로 전환하면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4천700MB, 1천400MB로 빨라집니다.

또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습니다.

AM9C1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도까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해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단계를 만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차량용 고성능·고용량 SSD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밝혔습니다.

AM9C1 제품은 128GB, 256GB, 512GB, 1TB(테라바이트), 2TB 등 다양한 용량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2TB는 업계 최고 용량으로, 내년 초 양산을 계획하고 있고 올해는 256GB 제품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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