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졸업생, 재능기부로 모교에 분리수거함 기증

박성옥 디자인 세연 대표

박성옥 대표와 분리수거함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 한남대학교는 회계학과 98학번 졸업생인 박성옥 디자인 세연 대표가 재능을 살려 새 분리수거함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업무차 학교를 방문했다가 노후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보고, 직접 사이즈를 측정하고 대학 대표 색상을 입혀 새로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곳곳에 설치했다.

박 대표는 또 수시모집 기간 중에는 작업 차량에 대학 수시모집 광고를 부착하고 다녔다. 원서 접수 기간과 QR코드를 차량에 부착, 시민들이 입시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홍보 문구를 차량에 부착하기도 했다. 또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약 1340만원의 장학금도 기부했다.

박 대표는 “한남대가 나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해 모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졸업한 대학이 최고의 대학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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