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정역’,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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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4억원대 후반에서 최대 5억4000만원대 가격에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입주한 두정역 역세권 '포레나 천안 두정'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5월(5억280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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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4억원대 후반에서 최대 5억4000만원대 가격에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11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 997채 규모로 건립된다. 평형은 전용면적 84~170㎡ 등 중·대형 위주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거주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전매 제한 규제도 받지 않는다.
대중교통이 용이하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에는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개발 호재 가능성이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희망초교가 가깝고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국대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입주민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입주단지들의 상승 거래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 2022년 3월 입주한 두정역 역세권 '포레나 천안 두정'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5월(5억280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용면적 102㎡는 지난 3월 20층이 5억8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18층이 4000만원 오른 6억2000만원에 팔렸다.
일부 천안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천안 서북구 일대의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일대의 신규 분양단지들의 전용 84㎡ 분양가가 6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 관계자는 "공사비 증가 영향으로 앞으로 천안 내 5억원 선에서 전용면적 84㎡ 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면서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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