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러디 러브’ 12월 막 올려…아이돌 그룹 멤버 대거 발탁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뮤지컬 ‘블러디 러브’로 재탄생해 오는 12월 막을 올립니다.

이 작품은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공연됐습니다.

‘블러디 러브’는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500년 동안 간직한 비운의 드라큘라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큘라 역에 가수 테이와 김법래, 최진혁이 출연하고,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에는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과 펜타곤의 후이, 더보이즈의 상연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캐스팅됐습니다.

또,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역에는 김아선과 정명은이,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한 로레인 역에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의 여은과 이윤하가 연기합니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6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합니다.

[사진 출처 : (주)피알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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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