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융단폭격에 레바논 '불바다'…"떠나라" 섬뜩한 경고

진혜숙 2024. 9. 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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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폭발음이 들리고 폭죽이 터지듯 연쇄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에 공습 영상을 올리고 헤즈볼라가 레바논 주민들의 집을 무기고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 후 헤즈볼라의 로켓이 발사되며 2차 폭발이 일어나는 1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삐삐와 무전기 연쇄 폭발 사건으로 헤즈볼라가 일격을 받은 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상전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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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고 폭죽이 터지듯 연쇄 폭발이 일어납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흰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3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천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에 공습 영상을 올리고 헤즈볼라가 레바논 주민들의 집을 무기고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 후 헤즈볼라의 로켓이 발사되며 2차 폭발이 일어나는 1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블루라인'(양국 국경) 넘어 진격하는 전면전까지 언급하며 "헤즈볼라가 무기를 숨긴 부지 근처에 있다면 즉시 그곳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겨냥했으며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수십 명을 포함해 400명 넘게 숨지고 2천명 가까운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래 최대 규모의 피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전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포를 발사하면 반격을 가했습니다.

삐삐와 무전기 연쇄 폭발 사건으로 헤즈볼라가 일격을 받은 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상전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이스라엘군 X·@BHAGWAT__SINGHX·@Saher_News_24_7·@globalbeaconn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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