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전현무 위촉…"실험정신" "예술감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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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방송인 전현무 씨가 선정됐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전현무 씨가 최고의 방송인 위치에서도 끊임없이 자아 탐색을 이어가는 행보가 진취적 예술 담론 및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비엔날레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씨는 앞으로 제4회 제주비엔날레 전시를 알리고 폭넓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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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방송인 전현무 씨가 선정됐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전현무 씨가 최고의 방송인 위치에서도 끊임없이 자아 탐색을 이어가는 행보가 진취적 예술 담론 및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비엔날레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씨는 방송 등을 통해 선보인 그림 실력이 마치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를 연상케 해 ‘무스키아’라는 별명을 얻는 등 작가적 면모도 인정받았다. 다양한 방송 출연과 사회관계망(SNS)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도 선정 이유로 작용했다.
전 씨는 앞으로 제4회 제주비엔날레 전시를 알리고 폭넓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11월26일 개막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16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에서 출발한 가상의 표류기를 상상하는 것으로 기획했다. 문명의 여정 속 ‘표류’가 만든 우연과 필연의 교차점에서 만남과 충돌, 융합의 경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14개국 40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하이테크 뉴미디어 아트(메타버스, 인공지능, 프로젝션 맵핑),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종후 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술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때 비로소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전현무 씨의 대중적 예술 감각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미지가 이번 전시 화두인 ‘표류’에 대한 영감을 대중에게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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