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 역사 담은 ‘GT3 에디션 130Y 모터스포트’ 공개

브랜드 출범 이후 다양한 모터스포츠 참전해
최근 F1, FIA GT3 등에서 활발한 활동 펼쳐
전세계 13대 한정 생산으로 특별함 더해

[서울경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브랜드 모터스포츠 활동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차량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AMG GT3 에디션 130Y 모터스포트(Mercedes-AMG GT3 Edition 130Y Motorsport)로 명명된 GT3 레이스카가 그 주인공이며, 클래식한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을 자랑한다.

실제 긴 노즈, 짧은 테크는 물론이고 볼륨감이 강조된 GT3 레이스카 위에 지난 1952년에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했던 300 SL 레이스 사양를 떠올리게 하는 리버리 및 데칼이 더해졌다.

GT3 에디션 130Y 모터스포트 고유의 은색의 차체 위에 300 SL 레이스 사양의 푸른색 디테일이 더해져 눈길을 끌며, 도어 패널에는 큼직한 130이 새겨져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센터 록 휠의 센터 부분과 사이드 미러 등의 디테일에도 색상을 더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일반적인 GT3 레이스카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새로운 바디킷 및 일부 디테일의 조율을 통해 다운포스 및 각종 디테일 등에서도 우수한 면묘를 드러내 ‘주행 성능의 기대감’ 역시 높이는 모습이다.

실내 공간은 더욱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낸다. GT3 고유의 구성 아래 갈색 가죽, 타탄 무니의 시트 커버 등을 얹어 ‘역사성’을 담아낸 모습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GT3 에디션 130Y 모터스포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18 비율의 다이캐스트 및 푸마에서 제작한 레이스 웨어 및 장비, 벨(Beell) 사의 헬멧 등을 함께 전달 받게 된다.

GT3 에디션 130Y 모터스포트는 전세계 단 13대만 한정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103만 유로(한화 약 15억원)에 이른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