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아여중 이금비 양, K-BRAND 패션모델 콘테스트 '대상'

'K패션모델' 등 부문서 1위…끼·재능 호평
이양 "'모델'이라는 미래 꿈 위해 더 노력할 것"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K-BRAND 패션모델 콘테스트' 시상식에 참석한 이금비(14·광주동아여중 1년) 양이 'K패션모델 부문' 등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광주=이종행·기윤희 기자] 제1회 K패션모델 선발대회인 '2024 K-BRAND 패션모델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에 참가한 광주동아여중 1학년 이금비(14) 양이 'K패션모델 부문' 등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양은 지난 20일 열린 '콘테스트' 시상식(4개 부문)에서 'K패션모델' 부문 1위 등 전체 참가자 중 당당히 1위(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6월 23일 이양은 서류와 본선 심사를 통과한 뒤 지난 8일 결선을 치렀었다. 한국패션크리에이터앤모델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대한민국 국적의 10대부터 80대까지(남성 175cm, 여성 160cm 이상) 패션모델의 꿈을 가진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대회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의 뮤즈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양은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75cm의 키에 모델로서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금비 양은 "이번 콘테스트는 주변의 권유로 보게 됐는데, 큰 상을 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대회 준비하면서 패션쇼라는 것을 처음 해보게 됐는데, 자신감은 물론 (미래에 대한) 동기 부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모델로서 '워킹'을 하는 게 즐거울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전율을 느낀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모델이라는 직업에 더 애착을 갖게 됐다"며 "내가 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함께하는 브랜드는 한복문·커스텀어스·제이카렌·트리플루트·룬케이브·아혼·인스파이어HK·레드카펫드레스·파룬이다. 수상자들에게는 1년 동안 전속모델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며, 국내외 패션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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