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으로 '마실 노래방'…군위군 주민들 신바람 났다

주민들, 숨은 재능 자랑…뜨거운 관심
26일까지 8개 읍면 순회 운영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이 운영 중인 '군위 마실 노래방'이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하는 '군위 마실 노래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문화 행사에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공연이 열린 군위군민회관 및 군위농협 소보지점 회의실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재능을 선보이며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25일은 부계면과 호령면, 26일은 우보면 및 군위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군위 마실 노래방'이 열린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총족은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성과 및 주민들의 반응을 분석해 유사한 문화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군위 마실 노래방'은 지역에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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