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파친코' 병약미 66kg까지 감량…1일1바나나 연명"
조연경 기자 2024. 9. 24. 13:15
배우 노상현이 글로벌 대작 '파친코' 시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노상현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배우 노상현의 존재감을 각인 시킨 Apple TV+ '파친코' 시리즈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며 "이삭 캐릭터와 '파친코'는 장기간 준비하고 노력했던 캐릭터이자 작품인 만큼 아주 소중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노상현은 "'파친코2'까지 이어서 보면 3~4년에 걸친 노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삭은 특히 애틋한 마음이 많이 드는 인물이다. '파친코2'를 끝내면서 많이 슬프기도 했다. 촬영 마지막 날이 선명하게 기억 나는데, 선자와 이별하는 신이었다. 마지막 날 촬영이면서 마지막 신이었다. 선자와도 마지막이고 '파친코2'와도 마지막이 된 순간이다"라고 회상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병약한 비주얼은 키 181cm 노상현의 노력이 일궈낸 결과다.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는 노상현은 "모델 시절 최대로 뺀 것이 68kg이었는데, '파친코'를 하면서 거의 66kg까지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상현은 "'파친코'를 시작할 때부터 이삭이 그런 식으로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터라 살이 붙어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웨이트는 거의 하지 않고 그냥 굶으면서 뺐다. 근육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운동 안 한 건 좋았다"며 웃더니 "후반부에는 식단을 많이 해서 최대한 야위어 보이려 노력했다. 마지막 촬영에 들어가기 3일 전부터는 바나나 한 개만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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