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0년 만의 우승 도전

이상필 기자 2024. 9. 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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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경북체육회, 세계랭킹 4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5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1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 1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3위) 등 5명이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이 주최하는 이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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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준태(경북체육회, 세계랭킹 4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5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1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 1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3위) 등 5명이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이 주최하는 이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언에서 열린다. 전 세계 24개국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해 40점 단판제로 조별리그를 치른 후 32강부터 50점제로 치러진다.

우리 선수단 중 김준태,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4명이 조별리그 각 조 1번 시드를 확보했으며, 서창훈은 25일 레이먼 그루트(미국),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함께 첫 조별 리그 경기를 치룬다.

당구천재 김행직과 베테랑 허정한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팀은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2014년 최성원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쟁쟁한 참가국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세계3쿠션선수권 대회로,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4강에서 조명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의 바오 푸옹 빈도 참가해 자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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