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곧 0.5%P 인하…189조원 유동성 공급"
배삼진 2024. 9. 24. 13:11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중국은 지급준비율 낮춰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통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오늘(24일)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 우리 돈 약 189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판 행장은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이은 지준율 인하로 현재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9% 수준이 됐습니다.
중국은 경제 둔화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中인민은행 #지급준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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