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자 테니스 간판 샹쥔청&장지젠, 아시아시리즈 동반 투어 결승 진출

박상욱 2024. 9.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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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테니스투어 하반기 아시아시리즈에서 중국 남자 테니스 간판 샹쥔청(55위)과 장지젠(43위)이 자국에서 개최 중인 청두오픈과 항저우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올랐다.

중국 라이징 스타 19세 샹쥔청(55위)은 2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TP 250 청두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야닉 한프만(독일, 82위)에게 6-4 6-4로 89분 만에 승리하며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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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른 샹쥔청

세계남자테니스투어 하반기 아시아시리즈에서 중국 남자 테니스 간판 샹쥔청(55위)과 장지젠(43위)이 자국에서 개최 중인 청두오픈과 항저우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올랐다.

중국 라이징 스타 19세 샹쥔청(55위)은 2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TP 250 청두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야닉 한프만(독일, 82위)에게 6-4 6-4로 89분 만에 승리하며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우이빙(중국, 564위)이 작년 댈러스오픈(ATP 250)에서 중국 남자 선수 최초로 투어 우승을 달성한 이후 역대 2번째로 투어 결승 진출이다.

올해 초 홍콩오픈과 애틀랜타오픈에서 두 번 준결승에 올랐던 샹쥔청은 자국에서 열린 청두오픈에서 3번째 준결승 만에 첫 결승에 진출했다.

샹쥔청은 "상대의 서브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정말 좋은 테니스를 했고 전반적으로 탄탄한 테니스를 했다. 머릿속이 매우 차분했고 관중들의 응원을 즐겼다"고 했다.

샹쥔청은 1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한프만을 상대로 6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해 2번 성공했고 자신은 한번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주지 않았다.

같은 날 중국 항저우에서 장지젠이 항저우오픈 결승에 오르며 중국 남자 선수 역대 3번째 투어 결승 진출 기록을 썼다.

장지젠은 준결승에서 자국 동료 부 윤차오케테(96위)를 7-6(3) 6-4로 꺾었다. 장지젠은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4경기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장지젠은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샹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우리는 (결승에서 어떻게 될지) 볼 것이다"고 말했다.

장지젠은 작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판빙 이후 29년 만에 중국에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을 안긴 좋은 기억이 있다.

샹쥔청과 장지젠 중 우승할 경우 역대 2번째 중국 남자 투어 우승자가 탄생한다.

샹쥔청은 결승에서 톱시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19위)를 만나며 장지젠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전 세계 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73위)와 맞붙는다.


중국 남자 선수 역대 3번째로 투어 결승에 오른 장지젠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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