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첫 사례…"UAE 다녀온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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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변종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인도에서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인도 당국은 케랄라주 말라푸람에서 엠폭스 클레이드1의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변종 바이러스는 클레이드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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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변종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인도에서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인도 당국은 케랄라주 말라푸람에서 엠폭스 클레이드1의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환자는 38세 남성으로,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다녀왔다고 한다. 이 환자는 현재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이후 인도에서는 총 30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클라이드1 사례는 없었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변종 바이러스는 클레이드1이다. 2022년 급증했던 클레이드2의 경우 클레이드1에 비해 전염성 등이 낮아 이후 발병 사례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변종 클레이드1 감염이 번지자 지난달 14일 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다. 2022년 선언했던 엠폭스 PHEIC를 지난해 5월 해제한 뒤 1년3개월 만에 다시 선언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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