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평 6억' 시대, 이 아파트는 4~5억이라는데…

김평화 기자 2024. 9. 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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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 신축 단지들이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일대의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일대의 신규 분양단지들의 전용 84㎡, 국민평형 분양가가 6억 이상에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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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 신축 단지들이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따라 기존에 4억~5억원대에 분양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일대의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일대의 신규 분양단지들의 전용 84㎡, 국민평형 분양가가 6억 이상에 선보일 전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자재값, 공사비 인상 등 때문이다.

공사비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가 올 3월 기준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54.85로 집계되기도 했다. 여기에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가격 전망지수 통계에서도 7월 기준 113.2로 전월 111.4 대비 1.8p 올랐다. 분양 가격에 대한 미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100)보다 높을수록 앞으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사상 첫 3.3㎡당 평균 2000만원대를 돌파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인 1800만원보다 12.67%(228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에서 최대 약 5.4억원대 수준으로 책정돼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단지 인근 입주단지들의 상승거래도 꾸준하다. 충남 천안시 두정역 역세권에서 2022년 3월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가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5억2800만원에 이어 1년 만에 신고가를 썼다. 또한 전용면적 102㎡는 지난 3월 20층이 5억 8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6월 18층이 6억2000만원에 4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며 상승거래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처럼 향후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 힐스테이트 두정역 등 기존 공급 단지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천안에서도 입지가 양호한 천안역세권, 두정·성성지구 일대는 이제 5억 초·중반 대 전용면적 84㎡ 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가격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지금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으로는 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 등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희망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의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의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가격경쟁력과 상품성도 장점이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이 외에도 중·대형 위주의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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