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복서 밀라노 등장…"너무 아름다워요" 환호

김서연 기자 2024. 9.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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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패션위크가 열린 현지시간 23일

노란색 셔츠와 검은색 가죽바지 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며 걸어오는 이 사람은?

'성별 논란'을 딛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알제리 여자 복서 이마네 칼리프

[이마네 칼리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이마네 칼리프입니다. ~~"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이 쏟아지자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응하기도

현지 매체들은 "팬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다"라며 "칼리프가 올림픽 스타에 걸맞은 환대를 받았다"라고 전해

이날 칼리프는 보테가 베네타 패션쇼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해 할리우드 배우 줄리언 무어, 래퍼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와 어깨를 나란히

칼리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결정됐을 때부터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성별 논란에 휩싸여

지난해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로부터 실격 처분되기도

칼리프는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승리한 뒤 "나는 여성으로 태어나 살았다"라며 "내게 쏟아진 비난은 인간의 존엄성마저 해쳤다"라고 호소

런웨이에서 다시 만난 그녀는 눈물 대신 미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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