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발전한 필라델피아, 13년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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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13년만에 동부지구 정상을 탈환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2위 뉴욕 메츠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지난 2년 연속 크게 전력을 성장시킨 필라델피아는 올해 드디어 13년만의 지구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3년만에 지구 정상을 탈환한 필라델피아는 이제 팀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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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13년만에 동부지구 정상을 탈환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9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6-2 승리를 거뒀다. J.T. 리얼무토와 카일 슈와버의 홈런, 애런 놀라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컵스를 꺾은 필라델피아는 시즌 93승 64패, 승률 0.59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2위 뉴욕 메츠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 5경기, 메츠는 6경기를 남겨둔 상황. 필라델피아가 남은 경기를 전패, 메츠가 잔여 경기를 전승할 경우 양팀은 나란히 93승 69패가 된다. 올시즌 메츠를 상대로 7승 6패 우위를 점한 필라델피아는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도 타이브레이커 룰에 따라 메츠를 앞서게 된다.
13년만의 우승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필라델피아는 2023시즌까지 12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2007-2011시즌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2022년 승률 0.537, 지구 3위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깜짝 활약으로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거둔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승률 0.556, 지구 2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다.
지난 2년 연속 크게 전력을 성장시킨 필라델피아는 올해 드디어 13년만의 지구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이끈 타선과 잭 윌러, 놀라, 크리스토퍼 산체스, 레인저 수아레즈 등 선발 4인방이 엄청난 호투를 펼친 마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팀 OPS 전체 4위, 선발 평균자책점 전체 5위를 기록했다.
13년만에 지구 정상을 탈환한 필라델피아는 이제 팀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1980년 첫 우승에 성공했고 2008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은 통산 8차례 차지했다.(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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