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PD “정동환의 생존? 감사인사는 우리가 해야”

하경헌 기자 2024. 9. 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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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그룹 멜로망스의 멤버 정동환이 KBS2의 심야 뮤직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시즌 연속 밴드 마스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정동환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여섯 번째 시즌 MC 이영지와 연출을 맡은 김태준, 최승희PD와 정동환이 참석했다.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은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방송된 지난해 2월부터 여섯 시즌 연속 프로그램의 밴드 마스터로 활약했다. 그는 서현아 작가, 강승원 음악감독과 함께 프로그램의 색깔을 명확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동환은 여섯 번째 시즌에도 밴드 마스터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음악을 좋아하는 뮤지션으로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돼 늘 영광이다. 강승원 음악감독님께 잘 배워서 좋은 음악을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승희PD(왼쪽에서 두 번째), 가수 겸 방송인 이영지, 멜로망스 정동환, 김태준PD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그는 ‘이제 한 번 MC를 노려봐도 되지 않겠느냐’는 뉘앙스에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좋은 MC가 좋은 음악을 들고 올 때, 이를 포장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나오는 음악을 편곡하고 ‘어떻게 하면 빛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제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며 “MC를 보기에는 입담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 계속 선보이겠다”며 완곡한(?) 고사의 의사를 보였다.

이에 김태준PD는 “생존이라고 하셨지만, 그 감사는 제작진에게 받으셔야 한다. 저희도 정동환씨를 놓치지 않게 되서 감사하다. 정동환씨와의 협업 때문에 출연하시는 분도 많다”고 말했고, 최승희PD 역시 “떠나시면 안 됩니다”라고 정동환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이영지가 진행하는 ‘레인보우’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심야 음악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시즌이다.

앞서 박재범, 최정훈, 이효리, 악뮤, 지코가 진행한 ‘더 시즌즈’는 ‘레인보우’라는 이름으로 오는 2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레인보우’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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