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또 한동훈 직격…"나는 그런 친구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당이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건지"
"나도 자유한국당 대표할 때 67% 득표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그 친구가 화양연화를 구가할 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면서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그런 친구를 받아 들이는 우리 당은 관대 한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부터) [사진=곽영래 기자와 대구시]

이어 홍 시장은 "62% 득표로 압도적인 당선 했다고 하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 될 때는 67% 득표를 했었다"라며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23일 홍 시장은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신청한 사실을 꼬집어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글을 올린바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