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건 장바구니에…유모차, 완만한 경사서도 넘어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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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손잡이에 물건을 걸 경우 완만한 경사에서도 유모차가 넘어져 영유아가 크게 다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요 유모차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외에 △외관 결함 △주행 성능 △등받이 내하중 △안전벨트 △발판 및 다리지지대 강도 △접힘 방지 잠금장치 등 유모차가 구비해야 할 기본 품질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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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주행·안전벨트 등 안전기준 '적합'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유모차 손잡이에 물건을 걸 경우 완만한 경사에서도 유모차가 넘어져 영유아가 크게 다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요 유모차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명과 브랜드는 △트래블(뉴나) △레브(리안) △버터플라이(부가부) △요요2 6+(스토케) △지니에스(와이업) △뉴퀴드2(잉글레시나) △에어플러스(줄즈) △플렉스탭3(타보) 등 8종이다.
유모차에 아이 몸무게인 15㎏의 추를 얹고 넘어짐 안정성(전도)을 확인한 결과 유모차가 뒤로 넘어지는 각도는 평균 20.9도다.
그러나 유모차를 미는 뒤쪽 손잡이에 3㎏의 짐을 걸면, 평균 13.8도의 경사에서 유모차가 뒤로 넘어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안전사고 559건 중 넘어짐 또는 추락이 519건으로 가장 빈번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에 △외관 결함 △주행 성능 △등받이 내하중 △안전벨트 △발판 및 다리지지대 강도 △접힘 방지 잠금장치 등 유모차가 구비해야 할 기본 품질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아가 접촉할 수 있는 부위(시트·안전벨트 버클 등)의 유해물질 안전성, 안전바 커버의 부품 탈락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8개 중 6개 제품이 의무표시사항인 사용가능연령, 체중을 해외 안전기준으로 잘못 표시하거나 연속사용시간 표시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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