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 의존 에콰도르, 60년만의 가뭄에 전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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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대부분을 수력에 의존하는 에콰도르가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에콰도르는 일주일간 최대 12시간 순환 정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에콰도르 통신사업자협회는 "순환 정전 중 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최대 3시간 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통신두절'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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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대부분을 수력에 의존하는 에콰도르가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에콰도르는 일주일간 최대 12시간 순환 정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에콰도르가 전국 규모의 순환 정전과 단전 사태를 선언한 것은 지난해 말 이후 3번째다.
23일 에콰도르 에너지광산부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근 이어진 급격한 기후 변화를 고려할 때 향후 며칠간 전력 공급 시간을 재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순환 정전 계획을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수도인 키토와 과야킬을 비롯해 전 지역은 12시간 안팎의 정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최대 경제도시인 과야킬 일부 지역은 28∼29일 사이 하루 최대 15시간 전력 공급이 중단된다. 다만 공항, 병원 등 필수 시설은 자가발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TV방송 에쿠아비사는 전했다.
에콰도르 통신사업자협회는 “순환 정전 중 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최대 3시간 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통신두절’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주 에콰도르 정부는 일 최대 정전 8시간으로 정했지만 비상사태 극복을 위해 정전 시간을 늘린 것이다. 안토니오 곤칼베스 에너지 장관은 순환 정전 종료 시점에 대해선 “오직 신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li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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