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이영지 "유재석→버추얼 아이돌, 모시고 싶다"

정빛 2024. 9.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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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언급했다.

이영지는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심야 음악쇼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 선배님이나 버추얼 아이돌 섭외하고 싶다"라고 했다.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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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이영지가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언급했다.

이영지는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심야 음악쇼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 선배님이나 버추얼 아이돌 섭외하고 싶다"라고 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그간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등 뮤지션이 MC를 맡은 바다. 이영지는 이날 녹화를 시작으로, 이들의 바통을 잇는다. 무엇보다 '더 시즌즈' 역대 최연소 MC로 발탁, 눈길을 끈다.

또한 '더 시즌즈'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무대가 공개된 만큼, 이번 시즌 '레인보우'에서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등장할 지도 관심사다. 김태준 PD는 "게스트 출연을 두고 매 시즌 각각 중점을 부분이 있다. 그 중 공통적으로는 다양한 음악, 무대가 필요한 가수, 관객들과 시청자가 보여 싶어한 아티스트를 담는 것이다. 다른 점으로는 '지코의 아티스트' 경우 해외 아티스트나 그동안 많이 모시지 못한 힙합 아티스트를 모셔서 특별한 회차를 만든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번 시즌 '레인보우'에는 젊은 MC 이영지가 나선다는 점에서 영한 무대들을 기대케 한다. 김 PD는 "젊은 세대의 음악이라고 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악 프로그램 무게감은 음악의 진정성이다"라며 "여기에 맞춰 게스트를 다양하게 섭외할 예정이다. 신인이나 인디신에서 무대가 필요하신 분들을 못 모신 느낌이라서, 이번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 또한 "인디신에 있는 분들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뵙고 싶다. 평소에 아이돌분들이나 래퍼분들을 자주 뵙는데, 그분들을 모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그러면서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유재석 선배님이나 플레이브라는 버추얼 아이돌을 모셔도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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