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적자 46.4조…일반정부 17조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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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수 감소로 정부의 수입이 줄면서 공공부문이 적자를 봤다.
지방정부는 총수입이 감소하며 지난해 37조1000억원 흑자에서 3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비금융공기업의 수지는 40조원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6조4000억원 축소됐다.
이에 금융공기업의 수지는 10조5000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흑자 폭이 2조7000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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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해 세수 감소로 정부의 수입이 줄면서 공공부문이 적자를 봤다. 금융 공기업은 흑자 폭이 커졌다. 비금융 공기업도 적자 폭을 줄였지만, 일반정부의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공공부문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총수입은 110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10%)조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115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조8000억원(2.0%) 줄었다. 이에 공공부문의 수지는 46조4000억원 적자를 봤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은 12조3000억원 줄었다.
일반정부의 총수입은 82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조8000억원(3.8%) 감소했다. 사회부담금 등이 증가한 반면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일반정부의 총지출은 84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조원(1.9%) 줄었다. 일반정부의 수지는 17조원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적자 폭이 2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17조원이상 적자라는 얘기다.
일반정부의 부문별 수지를 보면 사회보장기금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적자였다. 중앙정부는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더 많이 감소하며 작자 폭이 13조9000억원 줄었다. 지방정부는 총수입이 감소하며 지난해 37조1000억원 흑자에서 3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사회보장기금은 총수입이 총지출보다 더 많이 증가하며 흑자 규모가 6조7000억원 늘었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225조원으로 전년 대비 3조9000억원(1.8%) 증가했다.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덕분이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지출은 265조원으로 전년 대비 22조5000억원(7.8%) 감소했다. 비금융공기업의 수지는 40조원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6조4000억원 축소됐다.
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6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9000억원(33.4%) 증가했다. 대출금이자 등 재산소득 수취가 증가한 덕분이다. 금융공기업의 총지출은 53조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000억원(33.1%) 증가했다. 이에 금융공기업의 수지는 10조5000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흑자 폭이 2조7000억원 확대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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