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X진선규 재회 ‘아마존 활명수’ 극한직업 넘어설 웃음 만들까[종합]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류승룡과 진선규가 '아마존 활명수'로 다시 한 번 뭉친다.
9월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각본가 배세영 작가와 '발신제한'으로 데뷔부터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창주 감독이 함께 완성했다. 김창주 감독은 '설국열차' '관상' '청년경찰' '안시성' 등 대한민국 흥행 영화의 편집 대부분을 이끈 편집감독 출신이기도 하다.
이날 류승룡은 진봉 캐릭터에 대해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마존에서도 살아남아야 되는 인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마존에서 활의 명수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영화적이다"며 "주안점을 둔 것은 공감 가게, 응원이 될 수 있게 연기하는 것이었다. 그 가운데에서 충돌되는 해프닝으로 웃음 포인트를 적중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류승룡은 "양궁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전 국가대표 양궁 코치분들께 자문을 얻었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특히 아마존 3인방은 대회에 나가서 제대로 쏴야 했기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극 중에서 유튜버 역할인데 실제로 도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빵식이를 생각하면 할 것 같고, 저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진선규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양옆에 앉은 류승룡과 염혜란을 꼽았다.
이에 박경림은 류승룡과 진선규를 '류진스' 콤비라고 칭하며 "두 분이 류진스인데 뉴진스는 어떻냐"고 물었고, 진선규는 웃으며 "그게 되겠나. 꿈만 같은 일"이라고 반응했다.
김창주 감독은 "아마존 3인방 중 실제 아마존 부족 후예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섭외하게 됐냐"는 물음에 "이고르 페드로소 님이 실제 아마존 부족의 후예다. 뽑을 때 가장 중요한 게 '실제 원주민 느낌이 나야 된다'는 것이었다. 부족의 리더이기 때문에 용맹하고 신뢰감 가는 얼굴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바 역할을 맡은 루안 브룸 님은 MZ 아마존 원주민 느낌이다. 멋지고 한국 생활에 적응을 잘하는 MZ 원주민 느낌으로 섭외했다. 왈부(J.B. 올리베이라) 역할은 되게 감성적이고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빠 느낌으로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과 진선규는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진선규는 류승룡과 호흡에 대해 "그냥 큰 힘이었다. '극한직업' 때도 그랬었다. 그때는 4명의 형사들이 기둥처럼 보듬어줬다"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류승룡 역시 "진선규 배우를 6년 전부터 알아왔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이건 진선규 배우가 아니면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과라니어를 너무 자연스럽게 썼는데 연습을 엄청나게 하더라. 그리고 이후에는 빵식이가 딱 나오는데, 그때부터 점프대에 딱 올라간 것처럼 재미를 향해 막 달려가더라. 현장에서도 (진선규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류승룡은 '극한직업' 배우들의 반응에 대해 "엄청 부러워했다. 저희 단톡방이 아직도 불이 난다. 얼마 전에 이동휘 씨도 만났고, 제가 이동휘 씨랑 같이 촬영한 작품도 있다. 이하늬 배우도 얼마 전에 시리즈 작품들이 자꾸 개봉을 하니까 '우리도 하고 싶다. 하자'고 하더라. 거기 감독님도 계시는데 지금 뜨겁다. 누가 불만 지펴주면 타오른다"고 귀띔했다. 오는 10월 30일 개봉.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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