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진선규 "브라질 로케, 40시간 걸려…환경 문제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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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브라질 로케이션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 제작보고회가 열려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브라질 로케이션에 대해 "정말 여기 오길 잘했구나 싶었다"며 "얼굴을 비추는 순간 여기가 아마존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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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브라질 로케이션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 제작보고회가 열려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브라질 로케이션에 대해 "정말 여기 오길 잘했구나 싶었다"며 "얼굴을 비추는 순간 여기가 아마존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니까 여기 오길 잘했구나 너무 좋았다"며 "근데 갈 때 40시간 걸렸다, 어마어마했는데, 그럼에도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진선규는 "가는 길이 힘들 수밖에 없는 여정이었는데 되려 저희가 가다 보니까 브라질 출신 3인방 친구들이 올 때 힘들었겠구나 싶더라"며 "형 말대로 아마존 가서 보고만 있어도 순수함이 묻어나는, 거기 사는 주민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다만 날씨 때문인지, 기후 때문인지 환경 문제 때문인지, 건기인데 130년 만의 혹독한 건기라 아마존 물이 말라 있는 걸 실제로 보니까 환경과 기후에 대한 문제가 되게 심각하다는 걸 느끼고 온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썼고, '발신제한'으로 연출 데뷔한 편집 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이 연출했다.
류승룡은 전직 양궁 국가대표 조진봉 역, 진선규는 통역사 빵식 역, 염혜란은 진봉 아내 수현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30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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