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실력 따라 드리프트 다르게...연식변경한 ‘아이오닉 5N’ 출시
이영관 기자 2024. 9. 24. 11:55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연식변경 모델을 24일 출시했다.
신형 아이오닉 5 N은 드리프트(뒷바퀴를 의도적으로 미끄러지게 해 코너를 도는 기술)를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가 정교화된 것이 특징이다.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 운전 실력에 맞춰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이런 제어 단계를 선택할 수 없었다. 또, 드리프트 시 차의 움직임과 도로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도 개선됐다.
또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에 여러 기능을 추가,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아이오닉 5N은 모터로 달리는 전기차임에도 엔진으로 달리는 내연기관차의 주행 감각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아 왔는데, 이런 강점을 살린 것이다. 대표적으로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이 더해졌다. 내연기관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기능으로,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그밖에 신형 아이오닉 5N은 실내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기본 탑재했다. 단일 트림(세부 모델)으로 운영된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이 7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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