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행위‥경영권 인수 절대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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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주)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영풍과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핵심기술이 유출되고 중국에 매각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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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주)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고려아연 이제중 부회장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경영권 인수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영풍 측이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켰으면서도 이제 와 기업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은 지난 2000년 이후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1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누가 고려아연을 경영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풍과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핵심기술이 유출되고 중국에 매각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 산업"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장기간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9652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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