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기념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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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884년 7월 7일 조러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지 140년을 맞는다.
한국과 러시아 간 첫 공식 조약 체결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지난 7월 8일부터 서울 중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1부는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 전까지 조선과 러시아가 주고 받은 서신들과 통상조약(1884) 및 육로통상장정(1888)의 영인본이다.
2부는 조선에 러시아공사 및 총영사로 부임한 카를 베베르의 첫번째 임무였던 러시아공사관 건립 과정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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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5부로 구성돼있다. 1부는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 전까지 조선과 러시아가 주고 받은 서신들과 통상조약(1884) 및 육로통상장정(1888)의 영인본이다. 2부는 조선에 러시아공사 및 총영사로 부임한 카를 베베르의 첫번째 임무였던 러시아공사관 건립 과정이 그려져 있다. 3부는 베베르 공사의 작은 방이 꾸며져있고, 4부는 고종의 ‘아관파천(1896~1897)’에 대한 검증이다. 5부는 고종이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민영환 사절단 파견 때 보낸 선물들 위주로 해서 양국 두 황제의 초상으로 돼있다.
이번 전시는 아관파천을 ‘평화로운 쿠데타’로 인식한 당시 언론의 평가가 담겨 있다. 또 러시아에서도 두 점만 공개됐던 19세기 말 조선 후기 화가 장승업의 대작이 모두 공개됐다. 뿌쉬킨문화원 측은 “크렘인 박물관이 소장한 7점 선물 중 4점의 장승업 그림이 영인본으로나마 한국 최초로 전시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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