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성소수자 역, 스킨십 연기 본능에 충실하게”[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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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며 "감독님을 믿었다"고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에 출연한 노상현은 9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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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며 "감독님을 믿었다"고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에 출연한 노상현은 9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공식 초청된 작품인 '대도시의 사랑법'은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로 돌아온 김고은, 사랑을 감정 낭비로 여기며 세상과 거리를 두는 '흥수' 역의 노상현이 특별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앞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스크린 데뷔하게 됐다. 노상현이 맡은 캐릭터 '흥수'는 성소수자다.
이날 노상현은 "시나리오가 담백하고도 현실적으로 쓰여져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인물들도 좋았다. '재희'와 '흥수'의 관계성도 매력적이었지만, 인물들의 성장 스토리도 조화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소수자 캐릭터인 만큼, '흥수' 역에 알맞는 남성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전해진다. 이에 노상현은 "성소수자 캐릭터를 맡는 것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특징보다는 인물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본다. 성소수자라는 점이 부담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흥수'는 성소수자란 특징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답답함과 고립감, 수치심을 겪었고, 그걸 억압하면서 살아왔던 과거가 있지만, '재희'를 통해 스스로를 찾고 자아를 성장해 나간다. 그 과정이 매력적이었다. 용기 내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스킨십 장면에 대해서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라면 꼭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었다. 본능에 충실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면서 "이언희 감독님께서 잘 표현해 주셨고, 연출적으로 잘 만들어주실 거라 믿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성소수자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는 노상현은 "그분들께 특별한 질문을 하기 보단, 저는 듣는 입장이 되어서 기다렸다.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시도록. 그러면서 '더 진심으로, 진실되게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10월 1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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