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기대작으로 스텝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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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스톰게이트' 등 국내외 개발사의 작품을 통해 신작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자회사 게임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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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스톰게이트' 등 국내외 개발사의 작품을 통해 신작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자회사 게임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양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키에이지' IP를 선보여온 엑스엘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로 국내외 게임이용자들에게 호평받은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등의 자회사에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을 개발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이하 가제),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4종의 게임은 오는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융합한 작품이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한 손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PC 플랫폼 출시로 개발 중이다. 유저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아울러 AAA급 MMORPG 프로젝트 Q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루트 슈터 장르 프로젝트 S도 기대를 모은다.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종은 지금까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가 특징이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이 배경인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앞선 프로젝트보다 큰 규모로 개발 중에 있다. 게임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후속작 아키에이지2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르 개발 중인 콘솔·PC 심리스 오픈월드 샌드박스 MMORPG이다.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며 아키에이지의 시그니쳐인 무역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커다란 볼륨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긴 호흡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다수의 퍼블리싱을 통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인기 있는 게임을 서비스했다"며 "최근에는 개발력이 뛰어난 자회사 게임을 집중적으로 퍼블리싱하는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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