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사령탑 선임과정서 특혜 없어…전강위 역할 끝났지만 선임 문제 없어”

정필재 2024. 9.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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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직접 찾아가서 부탁했는데 특혜가 아니냐"고 꼬집자 홍 감독은 "부탁이라는 건 맞지 않다"며 "이 의사의 역할은 협상에 사령탑 후보와 협상에 들어가야하는 역할"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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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자신을 직접 찾아간 것에 대해서는 “사령탑 후보와 협상에 들어가는 게 역할”이라고 맞섰다. 

홍 감독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현안질의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한 것 아니냐’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며 “이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 의원은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직접 찾아가서 부탁했는데 특혜가 아니냐”고 꼬집자 홍 감독은 “부탁이라는 건 맞지 않다”며 “이 의사의 역할은 협상에 사령탑 후보와 협상에 들어가야하는 역할”이라고 맞섰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을 만나기 전 유럽 출장길에 올라 대표팀 감독 후보를 만났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새 사령탑 후보 가운데 자신이 1순위에 오른 것에 대해“전력강화위원회 안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객관적인 생각은 저에게 뭔가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정해성 전 위원장이 사퇴한 뒤 전력강화위원회의 자격을 묻는 질문에는 “자격이 없다가 아니라 역할이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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