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심의 재신청…“미국 대선 뒤 판단 가능성↑”

정지주 2024. 9.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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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미 당국에 인수 심의를 재신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건을 다뤄온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의 기한이 어제(23일)였지만, 이번 재신청으로 심의 기한이 90일 연장됩니다.

이번 재신청은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까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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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미 당국에 인수 심의를 재신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건을 다뤄온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의 기한이 어제(23일)였지만, 이번 재신청으로 심의 기한이 90일 연장됩니다.

교도통신은 “이에 따라 위원회의 판단은 11월 미국 대선 이후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재신청은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까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 3천억 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CFIUS에 심의를 신청했습니다.

CFIUS는 외국인의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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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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