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스팸번호 사전 차단”… KT·인터넷진흥원 업무협약

김성훈 기자 2024. 9.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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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스팸 발신자의 번호를 파악한 뒤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해 발송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자사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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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스팸 발신자의 번호를 파악한 뒤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해 발송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자사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한다. KISA는 이를 검증한 뒤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 공유할 예정이다.

KT가 개발한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의 집합 시스템이다.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스미싱(문자 메시지 사기) 설치 파일의 인터넷주소(URL)를 찾는 ‘URL 모델’과 불법 스팸을 구분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경량화한 ‘경량형 LLM’으로 구성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민관이 협력해 AI 등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불법 스팸으로부터 사용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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