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집중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진행…유예팀 vs. 강행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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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24일) 우리 증시에 이런저런 변수가 많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대 3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당론 결정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텐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토론회가 지금 진행 중이죠?
[기자]
민주당은 조금 전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3 대 3 금투세 토론회를 진행 중인데요.
유예팀은 금투세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자본시장 선진화와 증시 부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시행팀은 투자자가 실현한 이익에만 과세하는 것으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조세 리뉴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입법권을 쥔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 여부를 사실상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 청중은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지만,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 결과 등을 토대로 당론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런데 토론자로 나서는 민주당 의원의 '역할극' 문자가 논란이 되기도 했죠?
[기자]
시행 찬성' 토론자 중 한 명인 이강일 의원이 금투세 시행에 반대하는 유권자의 문자에 "이번 토론은 역할극의 일부"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민주당은 즉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다"며 사과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결론을 정해놓고 쇼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어제(23일) "이런 역할극, 굿캅배드캅 놀이 말고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건의서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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