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BV 시장 진출”…기아, 日 소지츠와 판매계약 체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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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 기반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현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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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BV 시장 진출”…기아, 日 소지츠와 판매계약 체결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전기차 기반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현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PBV는 EV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을 의미한다.

“일본 PBV 시장 진출”…기아, 日 소지츠와 판매계약 체결 [사진제공=기아]
소지츠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 중 하나로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금속·화학·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기아는 소지츠의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전용 PBV 모델인 ‘PV5’의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PBV 시장 진출”…기아, 日 소지츠와 판매계약 체결 [사진제공=기아]
양사는 우선 일본 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EV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관련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PV5에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CHAdeMO) 충전방식을 탑재한다. 이와 함께 양방향 충전기술(V2X)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PV5 일본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PBV의 장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일본 시장에 PV7 등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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