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불공정이나 특혜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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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감독이 질문에 답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4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을 현안 질의에 불러 감독 선임 논란과 KFA 운영 실태 등에 대해 묻고 있다.
그 권한을 대리한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독단적으로 선임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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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55) 감독이 질문에 답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4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을 현안 질의에 불러 감독 선임 논란과 KFA 운영 실태 등에 대해 묻고 있다.
지난 2월 KFA는 아시안컵 졸전의 책임을 물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감독 선임에 나섰다. 그러나 감독 선임 과정은 표류에 가까웠다.
당초 선임을 목표로 한 기간을 넘겨 3월과 6월 두 번의 A매치를 각각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도중 사퇴했다. 그 권한을 대리한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독단적으로 선임해 물의를 빚었다. 경쟁을 펼쳤던 외국인 감독과 달리 홍명보 감독에 대한 검증 절차가 미흡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질의에 참여한 홍명보 감독은 감독직 수락 과정에 대해 "저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저를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은 것이다. 제가 혹시라도 2위라든지(2위로 평가받았든지) 3위였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임생 위원(기술총괄이사)로부터 제가 1위라는 것을 들었기에 감독직을 수락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혜를 부인하며 "저는 한 번도 대표팀 감독을 한다고 한 적이 없다. (이전의 경험들을 비춰볼 때) 불공정하다거나, 특혜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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