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명태균에 왜 내 이름을? 金여사 공천개입설·칠불사 회동 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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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 핵심연루자인 명태균씨가 앞서 윤석열·안철수 대통령후보 단일화 과정에도 '나섰다'는 JTBC보도에 관해 "대선 기간 그 이름 들어본 적도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철수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칠불사 회동에 명태균 게이트 등 후속 보도까지 나와 정치판을 흔든다'는 질문에 "저도 처음 들어보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막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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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활동 가이드라인 꼭 필요…특별감찰관 공석, 文·尹정부 7년 이상 법 안지켜"
선대위원장 선에서 명씨 만남 일축…"필요하면 제대로 수사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 핵심연루자인 명태균씨가 앞서 윤석열·안철수 대통령후보 단일화 과정에도 '나섰다'는 JTBC보도에 관해 "대선 기간 그 이름 들어본 적도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후보였던 자신에겐 명태균씨 관련 보고조차 올라오지 않았단 것이다. 공천개입 의혹 폭로를 매개로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 이준석 초대 대표 등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단 '칠불사 회동' 논란까지 "다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칠불사 회동에 명태균 게이트 등 후속 보도까지 나와 정치판을 흔든다'는 질문에 "저도 처음 들어보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막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것들도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게 되면, 제대로 수사가 돼서 명백하게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정도 수준까지 다 밝혀야 된다"고 했다. 제2부속실 등 김 여사 활동 가이드라인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최소한 제도적인 장치들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들"이라며 "(국회 추천) 특별감찰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 5년에 지금 2년 반 걸쳐서 7년 이상 법을 어긴 것 아닌가. 용산이 법을 안 지켜놓고 국민께 법을 지키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윤·안 단일화 논의 시점 명씨가 최진석 당시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30여분 만났다는 JTBC보도에 관해 "오늘 아침에 봤는데 제 이름이 또 나오길래 제가 그랬다. 대선 기간 동안 그 이름 들어본 적도 없다"고 짚었다.
이어 "최진석 당시 선대위원장께서 만났다는데"라며 "저는 그 이야기를 전혀 전달 못받았다. 전혀 (명씨의) 이름과 만났단 사실이 전혀 이야기가 안 나왔다. 아마 최 전 선대위원장께 물어보면 확실히 파악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선대위원장도 해당 보도에서 "(명씨가) '자기가 윤 대통령하고 잘 아는 사이다' 이런 식으로(말했다)"며 "'자기가 다 할 수 있다. 다 또 얘기가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좀 믿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단시간에 회동을 끝낸 이유를 전했다.
안 의원은 '최 전 선대위원장으로부터 후보한테 만남이 보고조차 안 됐나'라는 질문에도 "안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제대로 수사해서 명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국민적인 의혹들을 풀어줘야 되는 게 국가가 해야 되는 일 아니겠나"라고 역설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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