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21개’ 전현무,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까지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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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24일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1월 26일 개막해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일원 등에서 진행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에 방송인 전현무가 홍보대사로 나서 전시작품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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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1월 26일 개막해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일원 등에서 진행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에 방송인 전현무가 홍보대사로 나서 전시작품을 알린다.
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예술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때 비로소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방송인 전현무의 대중적 예술 감각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미지가 이번 전시 화두인 ‘표류’에 대한 영감을 대중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전현무가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위치에서도 끊임없이 자아 탐색을 이어가는 행보가 진취적 예술 담론 및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비엔날레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아파기의 표류기를 가상해 표류 중 문명과의 만남, 충돌, 융합을 예술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14개국 40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예술,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선보인 그림 실력으로 바스키아에 빗댄 ‘무스키아’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여러 전시에도 참여하며 아트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전현무의 그림은 색감이 화려하고, 대상의 특징을 잘 포착한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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