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출연한 ‘리차드 기어’급” 아침마당 등장한 황정민, 무슨 일?

이혜진 기자 2024. 9.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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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9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를 홍보하기 위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9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를 홍보하기 위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두 배우는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황정민과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15년 전 리차드 기어 출연 이후 당대 최고의 배우가 나왔다”며 “2024년 9월 24일 대한민국 방송사에 길이 기록될 것”이라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황정민은 “처음이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얼떨떨하다”며 “꿈 같고 신기하고 그렇다”고 쑥스러워했다.

황정민은 9년 만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2′에 대해 ”2015년에 ‘베테랑1′이 나왔다. 1편을 워낙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제작진들한테 2편을 만들어야 한다고 불을 지폈다”며 “그게 9년 만에 만들어졌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시리즈물이 있는 영화가 있다는 건 드문 일인데, 큰 영광이다. 저도 시리즈물은 주인공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신인 때 극장에서 ‘베테랑1′을 여러 번 봤다고 밝힌 정해인은 “’베테랑2′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너무 기뻤다. 그런데 이후 부담감이 밀려왔다”고 웃었다. 또 ‘베테랑2′에 대해 “액션이 잘 담겨 있는, 류승완 감독님만의 전매특허인 영화이니 많이 봐달라”고 했다.

황정민은 정해인과 호흡에 대해 “워낙 인기도 많고 딱 보면 잘해주고 싶은 사람이지 않냐.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친구”라며 “같이 작업하며 느낀 건 사람이 정말 바르다. 어르신들이 ‘쟤 참 바르다’ 하는 그런 바른 아이”라고 했다. 이에 정해인은 “황정민 선배는 잘 이끌어주시고 부담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준다”고 했다.

19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객이 영화 관람권을 발권하고 있다. /뉴시스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홍보 창구는 인기 TV 예능이나 유튜브 웹 예능 정도였다. 이른 아침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침마당 특성상 영화 홍보를 위한 출연은 드물었고, 지난 2021년 개봉한 ‘싱크홀’의 차승원과 이광수뿐이었다. 그러나 ‘아침마당’은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홍보 채널로 언급되고 있으며, 전연령 층을 타깃으로 한 가족 영화라는 ‘베테랑2′의 특수성과도 잘 맞아떨어져 이번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9만992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570만 1101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나홀로 개봉한 ‘베테랑2′는 추석 연휴 기간에만 445만명을 모아 손익분기점(400만)을 넘었고,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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