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일본발 전세 크루즈 유치 박차…"올해 8항차 완판"

오미란 기자 2024. 9.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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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일본발 전세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제주 강정항엔 아시아 최대 규모 선박인 'MSC 벨리시마'호(17만 1598톤)가 일본발 전세 크루즈 상품으로 매번 37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채 입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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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MSC벨리시마호 전세 크루즈 상품을 통해 제주에 온 일본인 관광객들.(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일본발 전세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제주 강정항엔 아시아 최대 규모 선박인 'MSC 벨리시마'호(17만 1598톤)가 일본발 전세 크루즈 상품으로 매번 37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채 입항하고 있다. 이 선박은 지난 5월 3차례, 이달 2차례 입항한 데 이어 다음 달 1차례, 11월엔 2차례 더 입항한다.

공사 관계자는 "제주 기점 항공편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본 크루즈 전문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친 결과, 올해 총 8항차 상품을 만드는 성과를 냈다"며 "현재 모든 상품이 완판될 정도로 일본인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크루즈 선내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열거나 홍보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하선율을 높이고, 개별 관광객 대상 천지연 폭포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크루즈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환영 행사와 더불어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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