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축구 우승 신문 1면 신속 보도 "조국의 장한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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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24일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로 신속히 보도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노동당 기관지로 1면에는 통상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정이나 노동당 주요 행사, 사설 등 정치 분야 기사가 실리지만 이날은 특별하게 여자 축구 우승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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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24일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로 신속히 보도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조국의 장한 딸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북한 여자축구팀이 지난 23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어머니 조국과 인민들에게 승리의 보고, 기쁨의 소식을 드리었다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우리의 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경기장을 내달리는 우승자들의 모습은 세계의 수많은 축구전문가들과 애호가들,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 경기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쟁취함으로써 우리 나라 여자축구팀은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의 미더운 어자 축구선수들이 이룩한 자랑찬 경기성과는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치며 전면적 국가발전의 새 전기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기사와 함께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과 북한의 국기를 4각으로 잡고 경기장을 활보하는 모습, 국기를 앞세운 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의 다양한 사진을 올렸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노동당 기관지로 1면에는 통상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정이나 노동당 주요 행사, 사설 등 정치 분야 기사가 실리지만 이날은 특별하게 여자 축구 우승 소식을 전했다. 여자축구 우승 소식을 전하며 북한의 국기를 강조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떤 나라든지 스포츠를 통해서 국민들의 자긍심이나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시도는 다 있는 거니까 그런 차원에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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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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