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노인 67만명, 기초 연금 사실상 다 깎여

윤승옥 2024. 9.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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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생계급여를 받는 빈곤 노인 67만 명이 기초연금을 받지만 사실상 다 감액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 노인 중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은 67만 55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기초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생계급여가 깎인 노인은 67만 4639명으로 99.9%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삭감당한 생계급여액은 올해 기준 월평균 32만 49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기초연금 최대 지급액인 33만 4810원의 97.1% 수준입니다.

사실상 기초연금 전부를 삭감당하는 셈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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